18대 대통령 선거 후보 선거결과

제18대 대통령 당선자: 박근혜

18대 대선 결과는 2012년 12월 19일 치러진 대한민국 제18대 대통령 선거의 최종 집계이며, 박근혜 후보가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습니다. 이번 선거는 보수와 진보 진영 간 양자 구도가 매우 뚜렷했던 선거였고, 총 6명의 후보가 출마했지만 두 후보가 99% 이상 득표를 차지했습니다.

  • 박근혜 (새누리당): 15,773,128표 (51.55%)
  • 문재인 (민주통합당): 14,692,632표 (48.02%)

두 후보 간 득표차는 약 108만 표로, 박근혜 후보는 유권자의 과반 이상을 확보하며 최종 승리했습니다. 한편 이정희 후보(통합진보당)는 공식 선거 전 사퇴하여 유권자에게 혼란을 준 바 있습니다.

전국 투표율 및 선거 규모

총 유권자 수는 40,507,842명이며, 투표에 실제 참여한 인원은 30,721,459명으로 투표율은 75.84%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17대 대선보다 12.8%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국민의 관심이 상당히 높았던 선거였습니다.

높은 투표율은 정권 교체 여부에 대한 국민적 관심, 여성 대통령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진보 진영의 결집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됩니다.

지역별 득표 현황

지역 문재인 (%) 박근혜 (%)
서울51.4248.18
경기49.1950.43
인천48.0451.58
부산39.8759.82
대구19.5380.14
광주91.977.76
전북86.2513.22
경북18.6180.82
대전49.7049.95

서울은 문재인 후보가 소폭 우세했지만,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박근혜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승리하며 전체 판세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호남 지역은 문재인, 영남 지역은 박근혜라는 기존 지역 투표 성향이 여전했음을 보여줍니다.

세대별 투표 성향

18대 대선에서는 20~30대는 문재인, 50대 이상은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40대는 문재인 후보가 근소하게 앞섰지만, 60대 이상 고령층의 압도적 지지가 박근혜 후보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는 이후 선거에서도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세대 간 정치 성향의 분화 현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사례로 평가됩니다.

선거 이후 주요 논란: 국가기관 개입

18대 대선은 결과보다도 선거 이후 국가기관의 개입 논란으로 더욱 큰 파장을 남겼습니다.

  • 국정원 여론 조작 사건: 국정원 심리전단이 온라인 여론을 조작하고 특정 후보에 불리한 여론을 유도한 정황이 포착되었습니다.
  • 국군 사이버사령부 개입: 군 인력이 정치 댓글을 작성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군의 정치적 중립성 훼손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상했습니다.

이로 인해 향후 국가기관의 정치 개입 금지와 정보기관 개혁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졌고, 공정한 선거 문화 확립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정리하며

18대 대선 결과는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여러모로 상징적 사건이 되었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보수 세력의 총결집을 이끌어냈고, 반면 선거 이후 불거진 국가기관 개입 의혹은 정치적 신뢰 회복의 필요성을 강하게 부각시켰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는 선거가 단순한 투표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고, 이후 대선의 방향성과 유권자 인식에도 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다음 이전

POST ADS1

POST ADS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