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최근 에어버스의 최신 중대형 항공기인 A350-900을 본격 도입하여 운항을 시작했습니다. 이 항공기는 탄소 배출 저감과 연료 효율 향상이라는 친환경적 요소는 물론, 기내 환경까지 크게 개선되어 승객에게 보다 쾌적한 비행 경험을 제공합니다. 특히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을 앞두고 차세대 주력 기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핵심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A350-900 항공기 주요 특징
A350-900은 에어버스가 개발한 차세대 항공기로, 넓은 객실, 쾌적한 기압 환경, 향상된 습도 조절 시스템 등 다양한 최신 기술이 집약된 기종입니다. 특히 생체모방형 가변 날개 구조는 비행의 안정성을 높이고, 연료 효율을 향상시켜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매우 우수한 성능을 자랑합니다.
기내에는 개인별 11.1인치 모니터와 USB 충전 포트가 탑재되어 있으며, 좌석 배열과 공간 활용 또한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어 장거리 비행에서도 피로감이 줄어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한항공 A350-900 좌석 구성
대한항공의 A350-900 항공기는 총 311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중 프레스티지 클래스(비즈니스석)는 28석, 이코노미 클래스는 283석으로 각각 운영됩니다.
프레스티지 클래스는 1-2-1 지그재그 배열로 배치되어 모든 좌석이 복도로 연결되어 있어 개인 프라이버시 확보가 뛰어나고, 180도 풀플랫 시트로 장거리 노선에 적합합니다. 좌석 간격은 약 47인치, 너비는 22인치에 이릅니다.
이코노미 클래스는 3-3-3 배열로 구성되어 있으며, 좌석 간격은 32~33인치, 너비는 18인치입니다. 인체공학적 설계를 적용한 슬림 시트를 장착하고 있으며, 각 좌석에 개별 모니터와 USB 포트가 있어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A350-900 좌석 선택 팁
편안한 비행을 위해 좌석 선택은 매우 중요합니다. 프레스티지 클래스에서는 A열 및 J열 좌석이 창가 쪽에 위치해 조망과 독립성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습니다. E열과 F열은 커플 승객에게 적합한 구성입니다.
이코노미 클래스에서는 엑스트라 레그룸(Extra Legroom) 좌석이 다리 공간이 넓어 장시간 비행 시 유리합니다. 일반적으로 비상구 좌석 또는 앞 열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으며, 예약 시 추가 요금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