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는 국내 저비용 항공사(LCC) 중에서도 가장 많은 단거리 노선을 운영하며, 이를 위해 주력 기종으로 B737-800 항공기를 다수 운용하고 있습니다. 이 기종은 한국에서 출발하는 국내선뿐만 아니라 일본, 동남아 등 중단거리 국제선에도 활발히 투입되고 있으며, 좌석 구성과 위치에 따라 비행의 쾌적함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사전 정보 파악은 필수입니다.
진에어 B737-800 기종 개요
진에어는 2022년 7월 기준 20대의 B737-800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선과 단거리 국제선에 집중 투입되는 기종입니다. 이코노미 클래스 단일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승객 간 빠른 탑승과 하기를 위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비즈니스보다 효율을 중시하는 노선에 적합합니다.
이 기종은 3-3 좌석 배열로, 총 189석 또는 일부 기체는 183석 구성을 따릅니다. 좌석 간격은 29~31인치(약 73~79cm), 좌석 너비는 약 17인치(43cm)이며, 기울기 각도는 약 3도 정도로 표준적인 LCC 수준을 유지합니다.
좌석 추천 및 비추천 구역
편안한 비행을 위해 좌석 선택이 매우 중요합니다. 진에어 B737-800의 경우 다음과 같은 좌석들이 추천됩니다:
1. 넓은 좌석
비상구 앞 또는 비상구 열인 28열 A, B, C / 29열 D, E, F / 42~43열은 다리를 뻗기 편한 여유 공간이 있어 키가 큰 승객에게 추천됩니다.
2. 조용한 좌석
기체 중간~후방인 36열~50열 구간은 갤리(기내 준비 공간)나 화장실에서 멀어 상대적으로 조용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3. 빠른 하기
내릴 때 신속함을 원한다면 28~33열 구간이 유리합니다. 기내 도어와 가까워 빠르게 이동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날개 뷰
사진 촬영을 즐기는 승객이라면 28~37열의 창가 좌석이 적합합니다. 날개와 엔진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어 인기 있는 뷰입니다.
반면 41~42열, 59열은 등받이 조절이 불가능하거나 38A, 39A, 39F는 창문이 없거나 제한적이라 비추천됩니다. 또한 갤리나 화장실 인근 좌석은 소음이 크고 승객 이동이 잦아 불편할 수 있습니다.
좌석 지정 및 이용 팁
진에어는 국내 항공사 중 최초로 일부 국내선에 구역(Zone) 좌석제를 도입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항공권을 구매한 승객은 구역별로 나누어진 좌석 중에서 선착순으로 자유롭게 착석하거나 조기 탑승(유료)을 통해 원하는 좌석을 먼저 차지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체크인은 출발 24시간 전부터 가능하며, 이 때 무료로 좌석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단, 인기 있는 좌석을 선점하려면 유료 좌석 지정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조기 탑승권도 함께 제공되는 경우가 있어 효율적인 탑승이 가능합니다.
좌석은 항공권 예매 시 웹사이트나 앱을 통해 지정할 수 있으며, 사전 좌석 지정이 미리 가능하므로 비행 당일 혼잡을 피하고 원하는 좌석을 확보하려면 사전에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